[서울경제TV 보도팀] 현대그룹이 3년 만에 재개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그룹의 내우외환을 해소할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번 상봉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빠른 시일 내에 금강산 관광 재개 논의가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그룹은 현대상선에서 비롯된 자금난에 시달리다 현대증권을 포함한 금융계열사와 주요 자산을 매각하는 자구안을 진행 중입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가 자금난으로 실추된 그룹의 위상과 조직 내부의 사기를 회복할 수 있는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