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주식평가익 1,700억원/한도 확대후

◎10만주 이상 순매수 57종목중 40개 올라지난 5월 외국인투자한도 확대이후 외국인투자가들은 최소 1천7백억원이 넘는 주식 평가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외국인한도확대 이후 이달 15일 현재 외국인투자가들이 10만주 이상 순매수한 종목 57개의 평가익을 추정한 결과 외국인투자가들은 1천7백32억원의 평가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들이 10만주 이상 순매수한 57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은 40개로 주가가 내린 종목 17개의 2배 이상이었다. 외국인들이 가장 많은 평가익을 거두고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로 2백72만주를 순매수해 2백34억원의 평가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LG전자(순매수 5백77만주)의 평가익이 1백72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포항제철 1백67억원(〃 2백58만주), LG반도체 1백50억원(〃 2백68만주), 대우증권 1백41억원(〃 2백66만주) 등도 평가익이 1백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이밖에 신한은행 72억원, 유공 69억원, 현대자동차 67억원, 현대건설 56억원, 한국전력 41억원, 현대상선 39억원, 대한항공 37억원 등 업종대표주들도 주가가 크게 상승해 외국인들은 콘 폭의 평가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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