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장애인기업수가 2006년 기준으로 총 3만2,808개에 달해 전체 중소기업 가운데 1.1%를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기업의 92.8%는 상시종업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이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2005년 7월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전국 장애인기업에 대해 정밀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밝혔다.
이들 장애인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억1,400만원으로 매출규모가 일반소기업의 3분의 1 수준으로 영세한 편이었다. 자본금은 2억1,500만원, 종업원 수는 2.8명이었다. 종업원수와 업종분포는 소기업과 유사했다.
장애인기업들의 장애인 고용률은 37.3%로 일반기업보다 28배 이상 높아, 장애인기업 육성이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들 기업들은 자금조달(32.1%), 판로분야(16.8%)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장애인 기업은 소기업의 경우 기업대표가 장애인인 기업을, 중기업은 기업 대표가 장애인이고 장애인 고용률이 30%이상인 기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