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AI 발생해도 닭고기는 안전…직원 점심 닭곰탕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닭과 오리소비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가금류 농가 지원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 북부청은 29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닭곰탕을 마련하고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닭고기 먹기 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비한 닭은 100여 마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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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바이러스는 75℃ 이상 온도에서 5분간 조리하면 사멸되며, 전 세계적으로 이번에 발생한 H5N8형은 인체감염사례가 없다. AI가 발생 되면 바로 이동제한 조처가 내려지기 때문에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기는 유통될 수 없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평택 청북 육계농장에서 닭 1,7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하자 축산위생연구소 방역관을 긴급 파견해 임상검사와 시료 채취를 실시하고 이를 검역본부에 의뢰한 상태다. 간이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도는 지난 27일 산림청 소속 헬기 1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인 시화호에 대한 항공소독을 시행했으며, 평택과 안성 등 충청도 인접지역에 이동통제소 8개소를 운영하는 등 AI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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