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일명 하이테크밸리) 조성지역 중 1차 지역에 이어 2차 지역(산동면 도중리 일원)에 대한 보상 절차가 진행된다.
31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2차 대상지역은 1,311필지에 265만여㎡에 이르면, 토지와 물건조사를 끝내고 9월부터 본격적인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토지 보상계획 공람 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구미시는 시가 선정한 2개 감정평가업자와 토지소유자가 추천하는 1개 감정평가업자 등 3개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감정가격의 산술평균치로 보상가를 산정하며 보상금은 현금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부재부동산 소유자에 대해서는 토지보상금 중 1억 원을 초과하는 보상금은 3년 만기 채권으로 지급하게 된다.
구미시는 구미하이테크벨리 산업단지를 기존 구미공단의 전자 및 반도체 산업등과 연계해 디지털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전자ㆍ정보산업의 입지를 강화해 첨단 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