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백병원에서 집단쇼크사고를 일으킨 근육이완주사제와 관련해 건풍제약이 생산하는 모든 앰풀주사제에 대한 사용중단 조치가 내려졌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풍제약의 제조공정에 대해 특별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생산시설 노후 등 생산라인에서 문제점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이미 사용 금지한 문제의 근육이완 주사제(갈라민주)를 포함해 이 회사 제조 모든 앰풀주제사(10개 품목)를 사용하지 말도록 각 시도에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건풍제약의 다른 앰풀주사제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 회사에서 생산한 10개 앰풀주사제중에서 2개 품목에서 이 물질이 검출되는 것을 발견, 이같이 조치했다"고 말했다.
임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