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대세상승세 복귀 기대


3개월여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 다시 대세상승세로 복귀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00포인트(1.92%) 오른 1,432.72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의 1ㆍ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하게 나왔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자사주 매입계획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5억원, 2,39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3,76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물은 2,527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의료정밀(-2.2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운수창고(3.52%), 은행(3.23%), 철강(3.08%), 건설업(3.00%), 증권(2.96%)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2.66% 오른 것을 비롯, 삼성SDI(0.37%), 하이닉스(4.50%), LG필립스LCD(1.70%) 등 대형 기술주가 강세였고 우리금융(1.45%), 국민은행(3.05%), 신한지주(0.43%) 등 금융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롯데쇼핑은 까르푸가 매각 입찰에 참여한 4개사를 모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는 소식에 1.58%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GS건설이 성장성 및 수익성이 부각되며 5.68% 올랐고 현대상사도 워크아웃 졸업 기대감으로 6.05%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7.18포인트(1.03%) 오른 704.57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202억원, 4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3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3.43%), 섬유, 의류(2.67%), 기타 제조(2.30%), 종이, 목재(1.82%) 등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정보기기(-0.56%), 출판, 매체복제(-0.30%), 제약(-0.14%), 오락, 문화(-0.12%)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에선 LG텔레콤(-1.22%)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NHN이 1.19% 올랐고 CJ인터넷(0.73%), 하나로텔레콤(2.19%), 다음(0.88%), 휴맥스(1.37%) 등 인터넷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또 아시아나항공(1.71%), CJ홈쇼핑(1.13%), GS홈쇼핑(2.0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24개를 포함한 561개였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한 315개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6월물은 전날보다 3.65포인트 오른 186.6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188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32계약, 941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7만3,488계약으로 전날보다 6,979계약 줄었고 미결제 약정도 9만1,551계약으로 563계약 줄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98을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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