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금공황수습책 마련을/상의,대책위구성·기업실사제 도입 등

대한상공회의소는 지금과 같은 기업자금 공황상태가 계속될 경우 경제파탄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29일 발표했다.상의는 이 성명에서 『부도율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적잖은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뛰는 것을 포기하고 부도통첩만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기업이 쓰러지고 산업기반이 무너진 상태에서 구조조정이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정부·정치권·금융기관은 현재의 신용공황 타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의는 자금공황사태의 수습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민·관·정의 범국가적 기업신용대책위원회 구성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의 지원자금을 중소기업 지원에 활용 ▲특수은행을 통한 기업신용공급확대 방안 강구 ▲기업실사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특히 은행의 기업여신 활성화를 위해 은행에 대한 자금공급을 기업대출실적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시행해야 하며 금융기관의 일선창구에 대해서도 강력한 행정지도를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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