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이옥진 선생이 4일 오후 4시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중국 톈진 출신인 고인은 1941년부터 임정 의용대 및 광복군 제1지대 간부로 상하이, 충칭, 난징 등지에서 광복군 초모 공작과 선전 공작 등 활동을 하다가 1945년 해방을 맞았다. 광복군 활동 도중 역시 애국지사로 지난 73년 별세한 김영인 선생을 만나 결혼했고 1968년에 대통령 표창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받았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6일 오전 6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2묘역. (02) 3779-2195.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