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M&A호재 보험주 상한가 잇달아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1,8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3.30포인트(0.74%)오른 1,800.79로 마감했다. 기관은 2,07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38억원, 76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78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철강ㆍ금속(4.38%), 운수창고(2.97%), 기계(2.70%), 의약품(2.13%), 음식료품(2.17%), 운수장비(1.52%), 은행(1.36%), 보험(2.52%), 화학(2.20%) 등 주요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전기ㆍ전자(-2.39%)와 전기가스(-0.19%)는 하락했다. 포스코는 신일본제철이 철강가격을 40%가량 올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추가 가격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며 4.6%가 급등했다. 동국제강도 5.63% 올랐고, 현대제철 역시 2.90% 상승했다. 현대하이스코도 실적개선 기대로 상한가를 찍었다. 보험주들은 인수합병(M&A)호재로 강세를 이어갔다. 제일화재는 6일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그린화재와 흥국쌍용화재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삼성그룹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중공업,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2~4% 올랐으나 삼성물산(-2.1%)은 지주사 전환 기대가 무너지면서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오는 25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3.26% 떨어졌다. 반면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대한항공(-0.19%)과 아시아나항공(-0.16%)은 동반 하락했다. 상한가 16개를 포함, 48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개 등 304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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