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여의도 나침반] 역 헤드앤쇼울더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대에 있었던 때가 언제인지를 한참 생각해야 할 정도로 까마득하지만 최근의 주가 패턴을 보면 올해 중에 다시 1,000포인트를 보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된다.「헤드 앤 쇼울더(HEAD AND SHOULDER)」모형이 주가의 하락 반전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그 모형을 뒤집어 놓은 「역 헤드 앤 쇼울더」는 상승 신호이다. 97년 12월이 왼쪽 어깨가 되고 98년 8월이 머리, 그리고 99년 2월이 오른쪽 어깨가 되는 「역 헤드 앤 쇼울더」 패턴이 만들어졌는데 거래량 증가와 네크라인 통과만 확인된다면 네크라인에서 최대 하락폭의 크기 이상으로 상승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수는 1,000포인트를 넘어설 수 있게 된다. 물론 이러한 시나리오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된 것처럼 지난 1월의 거래량을 능가하는 대규모의 거래 증가와 700포인트 부근에 위치한 네크라인을 통과해야만 한다. 다행히 3월 중순까지의 단기급등에 대한 기간 조정을 3월말로 끝내고 최대 매물벽인 620선을 거뜬히 통과하고 있어 1,000포인트에 대한 기대를 갖는다는 것이 꿈이 아닐 것 같다. /보람증권 투자정보팀 신삼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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