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오는 2014년 열릴 ‘제20회 세계수소에너지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17일 광주시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고 있는 제17회 세계수소에너지대회 이사회에서 전체 15개국, 20명의 이사들 중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제 20회 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4년 6월15일부터 6일동안 국내·외 수소에너지 관련 학자 2,000여명이 대거 광주를 찾아 각종 학술회의와 세미나, 전시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세계수소에너지대회는 지난 1976년 이후 2년마다 개최되는 권위와 전통의 신에너지 관련 학술대회로, 참가하는 외국학자만 최소 1,500여명에 이른다.
지난 2004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5회 대회에는 57개국에서 2,024명이 참가했으며 전시업체만 65개에 달했다.
지난해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받은 광주시는 이번 대회 유치로 86억여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함께 컨벤션사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