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메가스터디 기관 러브콜에 반등

메가스터디 기관 러브콜에 반등 지난 21일 코스닥 등록 직후 약세를 보였던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가 기관의 매수세 행진에 힘입어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3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메가스터디가 등록된 21일 이후 이날까지 8거래일 동안 메가스터디를 연일 순매수했다. 이 기간 동안 기관투자가들이 사들인 메가스터디 주식은 25만주가 넘는다. 신규 등록 이후 27일까지 하락 흐름를 보였던 주가는 이 같은 기관 순매수 공세에 힘입어 29일부터 반등세로 돌아섰으며 이날 종가는 메가스터디의 공모가인 1만8,500원보다 30%가량 높은 2만4,500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메가스터디의 향후 성장성이 기관투자가의 순매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오만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교육비 지출규모 축소 분위기 때문에 메가스터디와 같은 저가형 교육형태 업체의 상대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메가스터디는 EBS 개국 이후 마이너스 30% 성장을 보였지만 4ㆍ4분기에는 다시 25% 성장을 기록해 EBS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손주은씨 등 스타급 강사의 매출 집중도가 지난 2001년 72%에서 2004년에는 50% 수준으로 낮아진 점도 수익구조 위험도를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병문 기자 hbm@sed.co.kr 입력시간 : 2004-12-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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