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아파트설계 공모 러시

아파트설계 공모 러시 대우·서울도개공·대림등 대학생·주부 대상 최근 아파트 설계에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키 위한 설계공모가 붐을 이루고 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는 5월 분양예정인 한강로 대우 트럼프월드Ⅲ 의 본설계 및 실제시공에 반영하기 위해 건축 및 인테리어학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아파트 주거설계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독창성ㆍ자연ㆍ공존ㆍ융화ㆍ본질ㆍ지구ㆍ교차ㆍ네트워크 등 8개 테마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이 제시하는 평면과 평형에 따라 컨셉과 레이아웃을 설정한 후 이를 디자인에 반영, 정해진 규격에 맞춰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대우아파트 홈페이지(www.daewooapt.c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17일까지 대우건설 주택사업2팀 대우 트럼프월드Ⅲ 담당자 앞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에 앞서 서울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말 '개발제한구역내 공동주택단지 계획'을 주제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공동주택설계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현대산업개발과 대한주택공사는 공동주택 학생설계 공모전을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자체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 넷시클럽을 통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주택 평면 및 마감 인테리어를 공모한 바 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아파트 주거설계에 대한 공모전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것은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는 목적과 함께 일반인들의 참여를 확대, 잠재수요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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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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