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스카이라이프가 3분기에 일회성 요인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앞으로 실적 회복 가능성이 크지만 KT와의 협업이 필요한 만큼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카이라이프의 3분기 매출액은 1,6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7.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72.9% 줄었다. 수수료와 같은 일시적 비용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KT그룹의 미디어 가입자가 늘 것으로 보이지만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그룹의 9월 미디어 가입자가 9만5,000명으로 2012년 이후 최대”라면서도 “이러한 증가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KT와의 전략적 협업이 필요한데, 이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