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모닷컴, 나스닷 상장 무기한 연기이번달 예정됐던 한국계 벤처기업 「코즈모 닷 컴」(사장 조셉 박)의 미 나스닥 상장이 무기한 연기됐다.
코즈모사측은 20일 상장 주간사인 「CS 퍼스트 보스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스턴사는 최근 미 주식시장의 상황이 매우 불투명하다며 시장이 안정세를 보일때까지 코즈모사의 나스닥 상장을 무기 연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시간 이내 배달」이라는 기발한 택배 서비스로 아마존 닷 컴과 스타 벅스등 거대 기업들과 제휴하는 등 미 벤처업계에 돌풍을 몰고 온 코즈모 닷 컴사는 나스닥 지수 폭락 직전인 지난 3월 약 1억5천만달러의 신주를 6월까지 발행키로 뉴욕증권거래소측에 신고했었다.
한편 코스모사의 상장 연기가 알려진 이날 미국내 가구 소매업체인 퍼니처 닷 컴사도 예정됐던 나스닥 상장을 연기하겠다고 발표, 미 기업공개(IPO)시장의 극심한 침체 양상을 반영했다.
홍현종기자HHJG@SED.CO.KR
입력시간 2000/06/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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