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간이급수 시설 605개가 먹는물 수질기준을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의 2만4천474개 간이급수시설을 대상으로 일반세균, 대장균, 암모니아성질소, 탁도, 잔류염소 등 14개 수질기준 항목의 수치를 측정한 결과2.5%인 605개소가 기준을 초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 수질기준 초과율은 대전이 25.7%로 가장 높았고 인천(18.3%), 경기(13.2%), 울산(6.6%), 부산(5.4%)도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간이급수시설은 상수관이 보급되기 힘든 농.어촌 지역에 지하수나 계곡수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293만명이 이용중인 것으로 환경부는 파악하고 있다.
환경부는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 소독처리 등 관리강화를 각 지자체에 요청하고 정수기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