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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업무혁신을 위해 재경부 내 불필요한 조직 등은 과감히 줄일 필요가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부적으로 업무 매뉴얼을 작성, 모든 직원들에게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령에 따라 현재 ‘과’ 단위로 구성된 정부부처 조직이 바꿀 수 있다”며 “업무능률을 높이기 위해 재경부 조직도 보다 슬림화한 형태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또 “외부적으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쌍방향으로 개선해 수요자 중심의 행정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 이어 이 부총리는 최근 범정부 차원에서 도입하기로 한 비상경보 시스템(EWS)과 관련, 부문별 시장동향을 점검하고 이상 여부를 파악해 미리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그는 “설 연휴에 기상상황 변화나 성수품 수급동향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상시보고 체제를 유지해 비상사태에 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