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현대車 美 Y세대 사로잡아

10~20대 선호브랜드 1·4위 올라기아자동차가 미국의 10대와 20대 젊은층들에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브랜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J D 파워 앤 어소시에이츠가 3일 발표한 '2002 Y세대 자동차 소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기아차가 독일의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미국의 10대와 20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 1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도 미국 새턴(3위)에 이어 4위를 기록, 젊은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위는 폰티악이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SC새턴이 1위에 올랐으며 현대차의 티뷰론이 2위에 선정됐다. 미국의 다지 스트라투스와 혼다 프렐루드 , 스바루 임프레자가 뒤를 이었다. J D 파워는 이 보고서에서 "베이비붐 세대 이후 미국에서 가장 폭넓은 인구층을 구성하고 있는 Y세대(1977~1994년 출생자)의 부상으로 자동차 시장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들은 스타일에 치중하며 국산차에 집착하지 않고 재미있게 운전할 수 있는 차종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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