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강동석 선생이 14일 오전5시 대구 효심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 다. 향년 76세.
선생은 지난 192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1943년 8월 경북 안동 대한독립 회복연구단 단원으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선생을 포함한 안동농림학 교 학생들은 방학 중에 대구 동촌비행장 확장공사에 강제 동원되자 일제의 부당한 식민통치에 항거하기 위해 공사현장에서 대한독립회복연구단을 조직했다. 이 결사 조직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가해 항일투쟁 강도를 높여갔다.
99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유족으로 부인 임계임씨와 2남2녀가 있다. 대구 효심병원, 발인 16일 오전7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애국지사. (053)746-9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