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전문업체인 신성통상이 할인점 사업에 첫 진출한다.신성통상(대표 박풍언)은 경기도 양주군 자사 공장부지에 비회원제 할인매장인 「리치마트」 1호점을 14일 오픈, 3년간 추진해온 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리치마트 양주점은 부지면적 5천평, 매장면적 1천2백평 규모로 농수축산물, 신변잡화, 전자용품, 스포츠용품, 의류 등 총 2만여 상품을 취급하게 된다.
신성통상은 앞으로 자사 부지 5만여평 내에 놀이동산·눈썰매장·주부교실·야외예식장·스포츠시설·문화시설 등의 시설을 개장, 소요산 한탄강 백운계곡 온천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종합생활레저타운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양주지역에서 오랫동안 공장을 운영해온 이점을 살려 지역 문화행사를 유치하는 등 지역밀착형 점포의 특성을 최대한 강조할 방침이다.
신성통상은 양주점을 시작으로 오는 98년초 경기도 연천군 전곡에 2호점, 99년 의정부시 장암동에 3호점을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이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