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추석전후 인터넷쇼핑 주의보

소보원 "배달지연·물품결함등 피해예상"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은 올 추석을 전후해 인터넷 쇼핑몰 이용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소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9월12일) 이후인 10월에 소보원에 접수된 전자상거래 관련 피해사례는 23건이며, 피해유형은 '제품의 배달지연. 미배달'이 34.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물품하자', '계약의 불완전 이행' 등의 순이었다. 또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작년 추석기간동안 자체 접수한 소비자 불만.피해내용도 '제품배달 지연'(55.8%), '배달사고'(27.9%), '품절로 인한 미배달'(7%) 등 배달에 대한 불만이 90.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보원은 밝혔다. 한편 올 추석기간(9.15~10.3) 상위 8개 인터넷 쇼핑몰 업체의 예상 매출액과 이용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0%, 127.9% 증가한 1,527억원, 1,636만명에 이를 것으로 소보원은 전망했다. 소보원은 소비자들이 주문 전 배달지의 연락처를 확인하고 희망 배달일을 넉넉하게 지정할 것과 배달 제품은 택배직원 앞에서 개봉해 이상유무를 바로 확인할 것,인지도가 높은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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