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전기공 인도 진출 가속화

발전설비 현장사무소 열어

우리 기업의 해외 발전설비 정비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기공은 인도 동부 안드라 프라데시주 베마기리 복합화력발전소 O&M(운전ㆍ정비) 사업을 위해 8일 현장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정비업무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10월 발전소 소유주인 GMR사와 맺어진 370㎿, 100억원 규모의 O&M사업 계약에 따른 것. 한전기공은 오는 2011년까지 6년7개월 동안 O&M업무를 수행한다. 인도 발전시장은 중국과 함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예견되고 있으나 그동안은 메이저 발전회사의 전유물이었다. 한전기공은 98년 GMR 디젤발전소 O&M 공사를 수주하면서 첫발을 내디딘 이래 인도 내 사업장을 모두 3개소로 늘렸다 한전기공은 또한 일본 기업의 독무대였던 호주 발전정비시장에서도 99년에 메이스워터 화력발전소, 2000년에는 에라링 화력발전소의 터빈ㆍ발전기 계획예방 정비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는 등 입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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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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