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연말 900까지 상승"

미래에셋證, 3분기 680~700선 전망

“3ㆍ4분기에는 680선까지 하락, 4ㆍ4분기에는 900선까지 상승 가능.’ 중반기에 접어든 올해 주식시장이 추가상승 보다는 하락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연말인 4ㆍ4분기 이후 회복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8일 “국내 증시는 현재 하반기 실물경제의 악화에 대한 위험을 선반영하는 과정에 있다”며 “악재가 모두 반영되는 4ㆍ4분기에는 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선반영해 900선까지 상승하는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덕청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올 하반기 세계경제는 비용상승, 경기확장 정책의 퇴조 등으로 성장탄력이 둔화될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수출 증가율 하락과 소비부진 지속으로 하반기 성장률이 4% 대로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증시는 이 같은 하반기 경제 부진에 대해 눈 높이를 맞추는 과정에 있으며 종합주가지수는 3ㆍ4분기에 700선, 최저 680선까지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실물 경제가 내년 중반이후부터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증시는 이를 선 반영해 연말로 갈수록 강세를 보이며 최고 900선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은 향후 실물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미 대선 이후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이하로 안정 ▦ 세계 정보기술(IT) 경기 상승기조 유지 ▦고용 수준 등을 감안해 미 금리 점진 인상 ▦중국 경제 내년 상반기 연착륙 가능 ▦내년 이후 가계사정 개선 등으로 인한 국내 소비회복 가능성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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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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