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여름방학 중에 취업을 위해 어학공부를 하거나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대학생 916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9명 꼴인 89.6%가 어떤 형태로든 취업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구체적인 계획(복수응답)으로는 ▦자격증 취득(25.9%) ▦공인어학성적 등 어학공부(20.3%) ▦계절학기를 통한 학점관리(14.6%) ▦경력을 위한 아르바이트(10.7%) ▦기업 인턴십 참여(8.5%) 등을 꼽았다.
여름방학인데도 취업 준비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취업난이라는데 방학 때 준비없이 놀면 나중에 취업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5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졸업 전 취직을 하기 위해(32.0%), 주변에서 다 준비하는데 나만 안 하면 불안해서(5.4%) 등의 대답도 있었다.
취업준비 방법(복수응답)으로는 도서관 또는 집에서 독학한다(42.5%)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학원강의 수강(26.2%), 스터디 참여(16.4%), ▦취업컨설팅(14.5%) 등도 있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짧지 않은 방학 기간엔 학기 중 하지 못한 집중적인 취업준비가 가능하다”며 “방학을 이용해 자신의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