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학생에서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음악에 관한 한 프로 못지 않은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남녀노소가 한데 뭉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베누스토`. 아마추어 연주단체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들이 오는 12일 오후7시 서울 서초구민회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정기공연으로는 이번이 여섯번째 무대다.
“고등학교 때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군악대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아는 친구 몇 명과 함께 시작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큰 규모로 성장하게 됐습니다.”
대표인 이상칠(41ㆍ기아자동차 신림지점장)씨를 비롯한 다섯 명의 멤버로 지난 99년 시작한 베누스토는 창단 5년째인 지금 오프라인 정회원만도 400여명, 인터넷 카페(cafe.daum.net/VENUSTO) 회원은 5,800명에 이른다. 지난해 사단법인 인가까지 받았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