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 보급률이 7가구당 1대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대표 구자학)가 발표한 「컴퓨터 보급설치현황」에 따르면 96년말 현재 총 6백30만대의 PC가 보급돼 가구당 PC보급률이 14%인 것으로 조사됐다.
96년 한해동안 보급된 PC는 전년보다 12.8% 증가한 1백86만6천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의 붐에 따라 펜티엄급PC의 비율이 97.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분야 가운데 정부기관의 보급PC는 31만5천대로 전년보다 58% 늘어난 반면 교육기관에는 전년보다 52.1% 감소한 7만8천대가 공급됐다.
이와함께 인터넷 및 인트라넷 구축, 신규통신사업 등의 활발한 추진에 힘입어 대형컴퓨터는 전년보다 1백47% 늘어난 8천7백75대가 보급됐다.<김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