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장관리 노하우 수출한다

국내 골프종합컨설팅사인 ㈜GMI골프디자인(이하 GMI)이 골프장 관리 노하우를 해외에 수출키로 했다. GMI의 안용태 대표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 건설 중인 백작원골프장(조감도)과 위탁 경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이 골프장에 파견할 전문경영인(사장)과 캐디마스터를 공개 모집한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총 27홀 규모로 올 가을 18홀이 우선 오픈될 예정인 이 골프장의 사업주는 세계한인상공회 부회장인 송재국 회장이며 안 대표가 코스 설계 및 감리를 맡았고 국내 업체인 선기획이 클럽하우스 설계를 한 데다 위탁 경영 계약까지 맺어 중국 내 한국 골프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다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인 전문경영인과 캐디마스터를 공개 모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위탁 경영은 “GMI의 골프장 경영 노하우를 해외에 수출하는 첫 사례”라며 “송재국 회장과 함께 중국레저산업연구소를 열어 중국 레저시장에 한국의 노하우를 수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MI는 그 첫번째 용역으로 현재 중국 칭다오 레저단지 신규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 검토 작업을 맡아 사전조사에 나섰다. 한편 GMI는 중국과 별도로 위탁 경영을 전제로 한국인 사업가의 일본 골프장 인수를 돕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역시 전 부문 위탁경영을 맡기로 하고 2개 신규 골프장 사업에 착공부터 관여하는 등 다각도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02)589-1966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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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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