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손병두 전경련부회장 '경제비전21' 토론참석

손병두 전경련부회장 '경제비전21' 토론참석"정·재계 간담회 상설화하자"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22일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경제비전 21」 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경제부처 장관과 경제단체 회장단들이 참여하는 정·재계 간담회를 상설화하자』고 주장했다. 孫부회장은 이어 기업자금난 해소대책으로 『채권전용펀드의 차질없는 조성과 펀드 조성시 비우량회사채 편입비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히고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보증한도를 단기적으로 3조원까지 확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장기적으로 기업금융 전담기관을 설립하여 투신, 종금, 리스사 등의 부실로 마비된 기업금융중개기능을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孫부회장은 재벌개혁의 프로그램중 하나인 빅딜과 관련 철도차량에 대한 기존3사 노조를 통합법인 단일교섭창구로 일원화 해줄 것 통합항공법인의 외자유치전 출자전환과 신규대출을 허용해 줄 것 원할한 기업 인수·합병과 외자유치를 위해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와 인수합병시 인력 포괄승계의무를 완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추진과 관련 『정부차원의 공식논의는 없었지만 학계와 산업계를 중심으로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며 『양국은 교역면에서 상호보완적 성격이 강해 양국간 FTA체결이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적극 추진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남궁석(南宮晳)의원은 『우리식으로 재벌인 미국의 빌게이츠는 시민들에게 「귀염둥이」로 불릴 정도로 친근하다』며 『기업이 새로운 기풍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남궁장관은 또 벤처기업 육성에 기업이 나서 줄것도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의원을 비롯 민주당 박병윤(朴炳潤)의원이, 재계에서는 김각중(金珏中)전경련회장, 손길승(孫吉丞) SK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홍길기자91ANYCALL@SED.CO.KR 입력시간 2000/08/22 19: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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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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