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대우건설이 한전 신사옥 짓는다

한국전력은 8일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건설될 본사 신사옥(조감도) 기술설계 입찰 결과 ‘대우 컨소시엄이’ 적격자로 선정돼 이달 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전 신사옥 기술설계 입찰에는 포스코컨소시엄, 현대컨소시엄 등 3곳이 경쟁을 펼쳤다. 대우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 우미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광주ㆍ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나주로 이전하는 한전은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태양광이나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통한 에너지자급률과 각종 에너지 저감 신기술을 도입해 최고의 에너지 랜드마크로 지을 계획이다. 한전 신사옥은 대지면적 15만㎡에 연면적 9만3,000㎡으로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달말에 착공해 오는 2014년 8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나주 신사옥은 친환경 녹색빌딩을 주제로 지어질 것” 이라며 “특히이번에 기술제안 평가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입찰참가 업체가 심사위원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심사 전 과정을 중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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