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나누면 커집니다] 한화

시각장애인 점자달력 무료 배포

김연배(앞줄 가운데)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난달 수유동 한빛맹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를 전달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은 창업 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전통을 살려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 2002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사회공헌을 위한 전담 조직을 갖췄고 2007년에는 창립 55주년을 맞아 보다 체계적이고 규모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한화그룹은 '사랑의 친구, 미래의 친구'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복지ㆍ문화예술ㆍ자원봉사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화사회봉사단은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와 임직원들이 언제라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유급자원봉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의 지속적인 추진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60여개의 사업장이 2003년부터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기금 참여율과 자원봉사활동 참여율도 각각 90%, 86%를 넘고 있다. 1인당 평균 봉사활동 시간도 11시간에서 올해 16시간으로 늘린다는 목표 아래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화는 또 각 계열사의 역량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금융 부문의 아동ㆍ청소년 경제교육, 한화L&C와 한화건설의 빈곤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 손해보험의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사업과 어르신 죽음준비 프로그램인 '하늘소풍 준비하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문화재지킴이 사업과 호텔리어 체험캠프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아울러 대표적인 사회복지사업으로 약 3년간 36억원을 지원하는 그룹 공통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해피 투머로(Happy Tomorrow)'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저소득층 아동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장애아동 사회적응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앞서 그룹 공통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2003년부터 2005년에는 공부방지원사업, 저소득층 집수리사업을 진행했으며 2006~2008년에는 공부방 지원사업과 장애ㆍ비장애 아동 통합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점자달력을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마음의 눈길로, 사랑의 손길로'라는 슬로건 아래 첫 해 총 5,000부 제작 및 배포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점자달력 제작 10년을 맞아 제작부수를 5만부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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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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