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콜롬비아] 강진 발생... 3,000여명 사상

콜롬비아 서부 안데스 산맥 일대에서 25일 강력한 지진이 발생, 건물 등이 무너져 내리면서 주민 250명 이상이 숨지고 3,00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방송들이 보도했다.특히 인구 85만명이 살고 있는 아르메니아와 페레이라 등 2개 도시의 도심에서는 건물 파편에 맞아 숨진 시체들이 길바닥에 널려 있고 곳곳에서 불길이 치솟는 등 도시 전체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콜롬비아 국립지진연구소는 이날 오후 1시20분(한국시간 26일 오전 3시20분)수도 보고타에서 220㎞ 떨어진 서부 바예 델 카우카주(州) 지하 100㎞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6의 강진이 50초간 지속됐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대통령실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지진이 서부와 중부 일대 5개주를 강타했으며 가장 피해가 큰 서부의 킨디오주에서만 최소 235명이 숨지고 60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보고타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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