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독일의 스포츠 용품업체인 아디다스가 미국 리복을 인수하는 합병계약을 승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아디다스는 미국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8월 리복을 38억달러(약 3조7,1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미 미국 독점규제국의 승인은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아디다스는 미국의 나이키에 이어 세계 2위의 스포츠 용품업체로 올라섰다.
EU집행위원회는 양사가 서로 타깃 고객이나 가격정책을 달리하고 있어 이번 합병이 유럽에서의 정당한 경쟁을 막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