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스포츠(대표 신관식)가 운동처방프로그램을 내장한 클럽용 런닝머신을 개발했다.14일 대호스포츠는 1년반동안 5억여원의 개발비를 들여 정밀제어 콘트롤러와 격자형 프레임을 채택해 운동효과를 높이고 내구성을 강화시킨 런닝머신(모델명 HM 50EX)을 개발, 본격 공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대호스포츠가 체육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런닝머신을 국산화한지 3년만에 그동안의 기술축적을 토대로 기능및 디자인을 개량한 런닝머신이다. 체육과학연구원은 한국인에 알맞은 운동처방프로그램을 개발, 이 회사의 런닝머신에 적용했다.
이 제품은 런닝머신의 뼈대에 해당하는 프레임에 항공기날개에 사용되는 격자형 구조를 채택, 프레임뒤틀림현상을 방지하고 진동을 흡수할 수 있게 설계됐다. 강한 출력의 모터를 채택했고 대형전자계기판을 전면부에 부착, 사용자가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또 벨트마손을 방지할 수 있게 벨트쏠림 방지기능을 넣었다.
대호스포츠는 이 제품을 올해 약 1,000대이상 판매한다는 목표아래 스포츠센터등을 대상으로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97년 클럽용 런닝머신 개발이후 1,000대이상을 판매했다. 2235-7700 【이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