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테크윈, 실적 예상 웃돌아

1분기 영업익 352억… 2분기이후 수익호전 전망


삼성테크윈이 1ㆍ4분기에 시장예상치를 다소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17일 삼성테크윈은 1ㆍ4분기 매출액은 6,8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늘었고 영업이익은 352억원으로 23.8%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평균 예상치인 297억원선을 웃도는 수치다. 삼성테크윈측은 “지난해 4ㆍ4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처리된 특별상여금 등이 1ㆍ4분기부터 균등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는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장인범 부국증권 연구원은 “디지털카메라부문의 1ㆍ4분기 영업이익률이 6%에 달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5.4%)이나 전분기(1%)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2ㆍ4분기이후 디지털카메라부문의 성장세 지속과 하반기 삼성전자 3세대폰용 카메라모듈 공급확대 등으로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영업이익이 2ㆍ4분기 370억원에서 3ㆍ4분기, 4ㆍ4분기 각각 550억원, 610억원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삼성테크윈은 수익성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1.66% 하락한 3만8,600원으로 2일째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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