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파이낸스 4월호
삼성전자가 '아시아 최고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6일 아시아 금융전문잡지 '파이낸스 아시아'가 4월호에서 발표한 '2001년 아시아의 최고기업들'에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아시아 최고기업은 삼성과 함께 중국의 차이나모바일과 레전드, 인도의 인포시스 테크놀로지, 필리핀의 아얄라, 타이완의 타이완세미컨덕터(TSMC) 등이다. 이번 조사는 각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홍콩ㆍ런던ㆍ뉴욕ㆍ싱가포르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투자가 및 금융인 497명을 대상으로한 것이다.
이 잡지는 투자판단에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경영능력, E커머스화, 기업설명활동, 주주가치증대 등 4개 분야와 종합평가로 조사했고 세계 금융전문가들에 의해 선택됐다는 점에서 투자매력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기업설명활동(2위)를 제외한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잡지는 "삼성전자는 재무분야와 기술분야에서 더욱 강해졌으며 투자자 가치 제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반도체(삼성전자ㆍTSMC), 정보통신(인포시스ㆍ차이나모바일ㆍ레전드ㆍ허치슨 암포아) 등이 중요한 투자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