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OCI (010060)

조정 마무리… 중장기 성장성 여전



OCI는 신재생에너지ㆍ무기화학ㆍ석유석탄화학ㆍ정밀화학ㆍ단열재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화학기업이다. 특히 태양광산업의 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실리콘을 중심으로 성장해오면서 세계적인 태양광 소재 업체로서 인정받고 있다. 최근 OCI의 주가는 고점 대비 30% 가까운 조정을 보였다. 태양광 소재 및 부품에 대한 공급 과잉 이슈와 최근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 급락으로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기 때문이다. 또 이달 들어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 대한 매도공세를 취하는 과정에서 단기 상승폭이 높았던 주도주 중심의 매도전략을 취한 것도 OCI 주가급락의 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올해 주도주인 화학업종의 조정과 함께 찾아온 OCI 주가 하락은 이제 마무리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태양광산업 전체적인 소재 및 부품의 단가 하락은 단기적으로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일본 원전사태 이후 축소되고 있는 원자력발전을 대체하는 대체에너지 중 태양광산업의 위상이 높아지며 수요의 증가를 촉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OCI는 경쟁업체 대비 가장 높은 원가경쟁력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일찌감치 따돌리고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는 상황이다. 최근 OCI는 성공적인 해외예탁증서(GDR) 발행으로 7,600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를 통한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단기적으로 태양광산업에 대한 공급과잉 이슈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결국 폴리실리콘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산업에서의 확고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며 주가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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