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8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단독 입후보한 김학원(사진) 의원을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
김 신임 대표는 김종필 전 총재의 정계은퇴와 4ㆍ15 총선 및 6ㆍ5 재ㆍ보선의 잇단 참패로 인해 창당 9년만에 최대 위기에 처한 자민련의 재건과 개혁을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자민련은 전당대회에서 류근찬ㆍ김낙성 의원을 당연직 상임집행위원으로 임명하고 향후 새 대표 체제 하에서도 내각제를 당론으로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