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인 스틱이 스틱아이티투자(대표 도용환)에 이어 스틱M&A를 설립하고 기업인수합병 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틱은 벤처투자 및 기업구조조정과 관련 스틱아이티투자, 스틱M&A, 스틱투자자문 등 3개 회사를 거느리게 된다.
스틱M&A는 곽동걸 전 스틱투자자문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임원 3명으로 출발했으며 조만간 2~3명의 외부전문가를 영입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틱아이티투자는 스틱M&A와 협력해 기존 벤처투자외에 M&A업무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틱이 M&A부문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기존 투자한 프리코스닥 업체를 M&A에 활용해 투자자금 회수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틱아이티투자 관계자는 “정부가 M&A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용펀드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원책을 내놓고 있어 하반기 이후 프리코스닥업체의 M&A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틱M&A 설립으로 기존에 투자해 놓은 프리코스닥업체 170개사를 대상으로 M&A업무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