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조현정 재단, 16기 장학생 선발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이 만든 조현정 재단은 4일 소프트웨어(SW)산업 종사자와 SW개발자 자녀를 대상으로 16기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조현정 재단은 건전한 SW생태계 조성에 일조하려는 뜻에서 이들에 대해 선발 기준을 우대할 계획이다.


이번 16기 장학생 선발 접수마감은 30일까지이며, 서류전형을 통해 2배수를 뽑은 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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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재단은 조 회장이 2000년 1월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만든 공익재단으로 벤처기업인이 만든 1호 장학재단이다. 성공한 벤처인들의 사회공헌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한 이 재단은 장학사업과 더불어 SW산업발전을 위한 학술지원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소득의 99%를 목적비(장학금과 학술비)에만 사용하고 있으며 설립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지급한 총 장학금과 학술비는 19억5,000만원이다.

매년 전국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나타내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고등학교 2학년부터 대학 2학년까지 4년간 1,000만원의 장학금을 분할 지급하고 있다. ‘금연을 약속한 학생’이라는 조건을 달아 청소년기에 정한 건전한 생각과 약속을 끝까지 지켜갈 의지가 있는 도덕적인 인재를 선발, 지속적인 멘토링을 통해 육성한다. 지금까지 총 230명의 장학생을 선발ㆍ배출했다. 단순히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4년간의 장학금 지원과 조현정 회장의 지속적인 멘토링으로 ‘인재를 키우는 재단’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내용은 조현정재단 홈페이지(www.chohyunju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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