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타이완 실업률 9개월째 최고치

타이완 실업률이 9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타이완 정부는 9월 실업률(계절 조정치)이 5%를 기록, 실업률 통계를 시작한 1978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타이완의 높은 실업률의 원인은 수출 부진으로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하자 타이완 기업들이 잇따라 감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9월 타이완 수출은 1년 전보다 43% 급감했고 해외주문도 27% 감소했다. 타이완 정부의 싱크탱크는 올해 경제가 1.8%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지난주 전망했다. 게다가 타이완의 WTO 가입에 대비, 기업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감원을 추가로 단행할 것으로 예상돼 타이완의 실업문제는 더욱 심각해 질 전망이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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