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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8일 위ㆍ변조 방지 기능을 강화한 새 1만원권 지폐를 선보였다. 새 지폐에는 세종대왕 영정을 그대로 담되 앞면은 그간 사용된 물시계(자격루) 대신 일월오봉도와 용비어천가(2장)를, 뒷면은 경회루 대신 혼천의와 보현산 광학천체망원경을 담았다. 크기는 가로148㎜, 세로 68㎜로 현재보다 가로 13㎜, 세로 8㎜ 작다. 새 5,000원권과 세로 길이는 같지만 가로가 6㎜ 크다.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의미를 담은 정사각형 홀로그램이 부착됐고 한국지도와 태극 문양, 액면숫자(10000), 4괘의 무늬를 볼 수 있다. 새 지폐는 오는 6월 중순 완성품이 나온 후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유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