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2일 인터넷포털 산업이 외형 성장세 둔화와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에 직면해 있다며 투자 의견 `중립'을제시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온라인 배너 광고와 게임포털 시장의 성장세가 완연하게 둔화되고 있다"며 "게임 포털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과가 가시화될 때까지 주가 상승 동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업체 가운데 NHN[035420](목표주가 12만8천원)과 CJ인터넷[037150](목표주가 1만4천500원)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NHN은 검색 광고 시장의 최대 수혜주로 해외 시장 진출 성과의 가시화가 기대되고 있고 CJ인터넷은 사업 구조조정 마무리로 주가 할인요소가 해소되고 있다고 김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러나 다음[035720]과 네오위즈[042420]에 대해서는 투자 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다음은 온라인 광고 영업기반이 약화되고 있고 네오위즈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유효하지만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