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세계 반도체산업 수입 1,880억弗 그칠듯

시장조사기관 데이타퀘스트세계 반도체 산업은 오는 2003년 가서야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는 8일 올해 반도체 산업의 수입이 지난해 대비 17% 감소한 1,88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나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려면 2003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톰 스타니스 데이터퀘스트 반도체 부문 연구원은 "D램과 플래시 메모리 부문은 26%의 감소율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메모리 부문이 약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기록했던 680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타니스는 반도체 시장이 2002년부터 2004년부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2004년 말이나 2005년에 접어들면서 과잉생산에 의한 불균형 현상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내년에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입이 13% 늘어나 2,130억달러가 될 것이며 2,6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03년에야 지난해 기록했던 수입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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