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20일 사흘째 오름세를 타며 860선을 회복, 20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4.57포인트(0.53%) 오른 861.37포인트로 마감, 지난 2002년 5월22일(863.06포인트)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0.42포인트(0.95%) 상승한 44.57포인트로 마감, 나흘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관련기사 9ㆍ14면
이날 프로그램 매물 2,398억원 어치가 쏟아졌지만, 외국인이 2,600여억원의 매수우위로 14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장을 이끌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미국기업실적 발표를 낙관한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도 0.96% 오른 52만6,000원으로 마감,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증권을 비롯해 전기전자, 화학, 철강업종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