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녀유학 종합서비스 보험 등장

자녀유학 종합서비스 보험 등장월 160만원의 보험료로 자녀의 해외 유학자금 7억원을 지급해주는 교육보험 상품이 등장했다. 특히 이 상품에 20억원을 내고 일시납에 가입한 경우 20년 동안 은행에 넣었을 때 지급해야 하는 이자소득세 40억원을 면제받을 수 있고 만기때는 114억원의 보험금을 받으면서 이자소득세를 한푼도 내지 않아도 돼 고소득층의 절세상품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5일 시사영어사·시사유학원·세방여행사·CHUBB(미국 손해보험사)·DHL·시티은행·외환은행·다이너스카드 등 8개 유학 토털서비스 관련 업체와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체계적인 유학자금 설계와 실용적인 유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IVY WORLD보험」을 개발, 오는 8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유학이나 어학연수에 필요한 교육비·생활비·연수비 등을 유학 대상 국가별 인플레와 환율 등을 감안해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 가령 35세 부모가 5세인 자녀가 27세될 때까지 월 160만원의 보험료를 낸 경우 유학자금으로 교육비 3억3,000만원 등 모두 7억871만원을 받게 된다. 또 이 보험에 가입하면 유학준비에서 유학출발·유학생활에 관한 일체의 유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해준다. 자세한 정보는 아이비월드 전용 홈페이지(WWW.IVYWORLD.CO.KR)나 아이비월드 고객플라자(080-099-8899)를 방문하면 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해외 유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가 유학을 가겠다고 응답했고 이중 70%가 학비가 가장 큰 문제라고 대답했다』며 『수요가 많아 올해 말까지 한달에 2,000건씩 만건을 무난히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보험 전문가는 『일시납으로 20억원의 보험료를 내면 20년 만기 동안 약 9억원의 세금을 절약하면서 나중에 보험금도 받을 수 있다』며 『재테크보험에 비해 1% 가량 이자가 적지만 유학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6/05 16:4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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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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