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상반기 공작기계 수주, 사상 최대 실적

전년 대비 44.7% 증가한 2조5,586억원…연간 수주도 사상 최대치 전망

올해 상반기 국내 공작기계 수주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1일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공작기계 수주실적은 총 2조5,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48.5%가 늘어난 규모다. 내수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1조4,505억원으로 반기실적기준 3회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수출수주도 지난해보다 55.2% 늘어난 1조1,081억원을 기록하며 반기실적으로는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했다. 또 올 상반기 동안 실제 수출금액은 지난해보다 39.1% 증가한 총 10억700만 달러로 반기 기준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었다. 공작기계협회 관계자는 “올 상반기 국내공작기계 수주는 자동차, 부품업종 등 국내 제조업 전반의 설비투자 확대로 내수호조가 지속된 가운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물량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져 연간 실적 역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공작기계협회는 수주호황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내년 4월 열리는 ‘서울국제공작기계전시회’에 해외 바이어 500여명을 초청하고 유럽과 신흥유망시장인 브라질, 터키, 인도네시아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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