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브리핑] 초·중·고 교과서 오류 매월 바로 잡는다

초·중·고 교과서에서 오류가 발견되면 매월 바로 잡아 일선 학교에 통보한다. 지금까지는 교과서 수정 요구를 연 1회 일괄 승인해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과서 상시 수정·보완 체제'를 만들어 교과서 오류를 신속하게 수정하고 고친 내용을 시ㆍ도 교육청을 통해 공문으로 각급 학교에 매월 말일 보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정 절차는 매월 20일까지 교과서 발행사와 저자가 오류를 찾아내 수정 여부를 협의하고 교과부가 이를 승인하면 수정ㆍ보완 대조표를 작성해 매월 30일 교과부 홈페이지(http://cutis.mest.go.kr)에 올리고 공문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교과서 오류는 오·탈자, 오식 등 단순오류(전체의 55%가량)와 관계기관·전문가협의회의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나뉜다. 지난달 30일 수정된 교과서 오류는 고등학교 법과 사회 '대법관 수 13인→14인', 중학교 사회Ⅰ '우리나라 면적 22만㎢→22만 3,273㎢', 중학교 음악 '악보 숭어→송어' 등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그간에는 오류가 시정되는 데 1년이 걸려 학생들이 상당기간 틀린 내용을 배웠다. 교과서를 매월 바꿔줄 순 없지만 수정·보완표를 수시로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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