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0일 선진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세계적 수준의 관리시스템 구축 차원에서 한국오라클과 ERP 도입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또 시스템 구현을 위해 메릴린치와 E*트레이드 등에 ERP를 구현한 경험이 풍부한 딜로이트컨설팅을 컨설팅업체로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이번 ERP구축을 통해 전사적으로 통합된 실시간 정보의 이용이 가능하게 돼 고객과의 응대시간 단축과 사업부별 자산관리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국제적 회계기준에 의한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전사 및 부문별 종합사업계획 수립의 전산화가 가능하며 개인 단위의 수익과 비용 산정이 수월하게 돼 조직의 변경이나 조정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게다가 전세계적인 추세인 E-비즈니스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통합된 업무환경이 필수적이므로 ERP도입을 통해 E-비즈니스 경영기반도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은 오라클의 ERP시스템을 도입한 메릴린치에 대한 벤치마킹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