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소폭 상승

다우지수 9233.80 +33.75 (+0.37%)나스닥 1735.02 +14.11 (+0.82%) S&P500 990.31 +2.82 (+0.29%) 미국 증시 동향 -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1.5%)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2.4%를 기록하고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도 감소, 전 주에 이어 40만명 선을 밑드는 등 경제 지표 호전으로 초반 급등했던 뉴욕 증시가 마감 1시간을 남기고 상승폭이 축소되며 소폭 상승 마감. - 대형 기관들의 매물이 후반 쏟아져 나왔고 이는 월말을 앞둔 포트폴리오 정비, 차익실현 등의 요인으로 분석. 1일로 예정된 실업률과 공급자관리협회(ISM)의 제조업 지수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경계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 -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 16억1700만주, 나스닥 18억3400만주 등으로 전일대비 증가. 두 시장에서 오른 종목 비중은 58%, 71%. - 달러화는 상승한 반면 채권은 하락.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430%로 상승. 금값과 유가는 모두 하락. 업종 및 종목 동향 - 업종별로는 은행, 제약,소비재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하드웨어,네트워킹 등은 강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 상승한 389.63 - 최대 업체인 인텔은 1.6%,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1.3% 각각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2% 상승. 메릴린치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보다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종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언급. - 개별 종목들은 실적에 따라 등락을 보였고, 상승폭은 전체 지수와 마찬가지로 막판 크게 줄어드는 모습. 프록터 앤 갬블(P&G)은 분기 순익이 5% 증가하고, 매출이 7.3% 늘어났다고 발표한 가운데 0.2% 상승. P&G는 내년 순익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 - 최대 정유업체인 엑손 모빌은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0.7% 상승. 같은 다우 종목인 맥도날드는 CIBC월드마켓이 투자 의견을 `업종 수익률`에서 `업종수익률 상회`로 높이면서 2.7% 상승. EMC는 JP모간이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인 가운데 5.8% 상승. 경제지표 동향 -상무부는 개장 전 2분기 GDP성장률이 이라크전에 따른 세출 확대에 힘입어 2.4% 집계됐다고 발표. 이 통계는 추정, 잠정, 확정의 3단계로 발표되며 이날 수치는 추정치. 방위비 지출이 44.1% 급증하며 이라크전 관련 정부 지출이 GDP 증가의 1.4%를 차지. 뿐만 아니라 기업투자도 3년래 최대폭인 6.9% 증가. 컴퓨터 및 장비 투자는 7.5% 증가. -노동부는 26일까지 1주일간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3000명 감소한 38만88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3주 연속 줄어든 실업수당신청자는 5개월래 최저로, 고용시장 안정을 징후로 해석. 4주 이동평균도 1만1750명 줄어든 40만8750명으로 거의 5개월래 최저 수준. -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는 7월 55.9로 전달의 52.5보다 상승. 이 역시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ISM의 제조업 지수가 경기 확장의 기준선 50을 넘을 것이라는 기대를 낳음. [대우증권 제공] <이태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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